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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79% "사회경제적 지위 하락" 전망

"적성에 맞는다" 70%...한의사보다 위기의식 높아


김현정 기자
기사입력: 2005-07-30 06:51:27
개원의사의 대부분이 의사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한의사들은 15%만이 한의사의 지위 하락을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대 예방의학교실 감신 교수는 29일 개원의사 1186명과 개원한의사 535명을 대상으로 ‘개원의사와 개원한의사의 전문직업성, 직무스트레스 및 직업만족도’ 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 이 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개원의사의 95%, 한의사의 97.5%가 자신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중산층 이상이라고 대답했으며 의사의 66.1%와 한의사의 77.6%가 의사나 한의사의 포괄적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들의 지위가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비율에서는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다.

의사는 대부분인 79%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하고 0.7%만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반명 개원한의사는 15.5%만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절반 가량이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도 의사에 비해 20% 가량 높은 28.6%에 달했다.

직업 전문도와 관련해서는 의사들의 59.7%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69.5%는 의사직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업을 고려해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61.8%로 절반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다.

한의사는 의사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83.1%가 만족하고 있었으며 82.5%와 82.3%가 적성에도 맞고 전업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전문직업성에 대한 인식정도와 자기 직업의 사회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의사가 높았으며 직업에 대한 천직의식과 업무자율성은 한의사가 높았다.

환자요인과 업무요인, 임상적 책임감 및 판단요인 등으로 나눠 조사한 직무상 스트레스도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 의사들의 지위에 대한 위기인식이 한의사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2000년도와 2001년도에 약가 실거래가 도입과 의약분업 등으로 위기 의식이 고조된 최근의 의료계 정서가 한 원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구팀은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의료전문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객곽적인 사회적 위치를 평가하고 구조적인 요소들을 분석, 직업사회화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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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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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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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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