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윤정철)과 중국 심양시중심병원(원장 배경쌍)이 병원간 의학기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길병원 소강당에서 실시된 협약식에서 협력을 통한 두 병원의 공동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양시중심병원은 현재 754병상 규모의 양·한방 병원으로 특히 수지접합분야는 중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병원.
이날 윤 원장은 “2003년을 기점으로 21세기 동북아 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심양시 중심병원과 함께 의료를 통한 인술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배경쌍 원장도 “중국과 한국 특히 심양과 인천은 동북아시대의 중심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두 병원의 공동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앞으로 수지접합과 심장, 뇌신경, 비뇨기, 이비인후과, 양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 및 의학기술교류활동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체결식에 동차한 중국 심양시 부시장 일행은 심장병을 앓고 있던 어린이 3명을 무료로 수술해준 바 있는 길병원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