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도 포천시 보건소와 연계하여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사회중심재활'이란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응을 목적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장애인 재활에 관한 지역사회의 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를 정점으로 국립재활원이 중심이 돼 1993년부터 시행되어 온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은 현재 전국 242개 보건소 가운데에 25곳을 거점으로 해, 자원봉사자 발굴과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 사업을 위해 의정부성모병원과 관학협약서를 교환하고 ▲1급에서 3급까지의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현황파악 및 요구도 조사 사업과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재가 장애인 건강검진사업 ▲산간오지 및 사회복지시설의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이동 재활치료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인 가족 지지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과는 포천시와 연계해 재가 장애인 가정방문진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경복대 작업치료학과와 함께 장애인 주간재활교실을 열고 있다. 아울러 관내 재활관련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