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약대 6년제 추진음모 중단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전국 의과대학 학생대표자 연합은 약대 6년제 추진음와 의학전문대학원제의 강제적 시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어지지 않을 경우 수업거부 등 강경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전의련은 "약학대학 학제 개편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 해야 한다" 며 피교육자인 학생들과 학부모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대로 된 공청회, 대국민홍보, 직능단체간의 상호협의 는 전혀 배제하고 밀어붙이기식의 정책추진은 반드시 중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의련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또한 의료계나의대생들과의 대화나 의견수렵 절차 없이 강제 시행을 하려 하고 있다" 며 "BK21, 법학전문대학원 등을 볼모삼아 각 대학으로 하여금 어쩔수 없이시행하도록 하는 것에 대하여 피교육자인 학생 입장으로서 심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전의련은 앞으로 집단 행동을 통해 우리의 뜻을 보일 것이며, 약학대학 학제 개편 추진과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강제적 도입을 중단 하지 않는 한 수업 거부 등의 집단행동에 대하여 그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