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자 10명중 7명은 토요일 진료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해, 향후 토요진료의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대전성모병원과 대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대전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건강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5일 근무자의 75.4%가 휴일진료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여성81.6%, 자영업자(80.7%), 학생(84.4%)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주5일 근무제 시행여부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는 응답은 31.3%에 불과, 아직 토요일 진료 환자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향후 주5일제 전면 실시시 휴일 진료를 받는 환자수가 늘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함께 주로이용하는 의료기관으로는 의원이 58.8%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중소병원 24.9%, 대학·종합병원 12.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원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여성 62.3%, 40대 65.9%, 블루칼라 75.8%로 높게 조사됐다.
중소병원이용률은 20대가 35.7%, 학생 39.2%로 젊은층이 병원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근거리 및 편리한 교통’을 꼽은 응답자가 68.9%로 가장 높았으며 우수한 의료진(8.7%), 친절하고 성의있는 진료태도(6.6%), 대외적 명성 및 신뢰성(6.0%) 등이었다.
최신시설, 저렴한 진료비는 2.2%, 1.8%로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의료기관의 선택이유가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에 대한 질문결과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81.1%로 신뢰하지 않는다 15.7%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 신뢰도는 자영업자, 저소득층일수록 높았다.
반면 학생, 고소득층(월소득 301만원 이상)은 신뢰도가 다소 떨어졌으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불신이유는 전문성 부족(36.3%)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