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전인적 치료와 선진의료사업을 통한 선도 병원 구축을 다짐했다.
병원은 최근 600여명의 교직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5주년 기념 미사 및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기념식에서는 근속 교직원(10년, 20년) 표창과 공로상(25주년 근속) 표창 및 시상, 전임 의료원장 및 병원장에 대한 감사패 시상과 최영수 주교님의 치사, 총장 축사, 의료원장 기념사, 비전 전략 선포 등이 진행됐다.
특히 비전 선포식에서는 이창형 정보실장이 ‘전인적 치료와 선진의료사업을 통한 Leading Hospital 구축’이라는 주제를 통해 향후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기념식에서 재단 이사장 최영수 주교는 “사마리아인의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을 통해 친절과 성실로 환자들을 대해야 한다”며 “25주년에 걸맞은 성숙한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채영희 의료원장 신부도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하나 된 우리 병원이 이제 우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21세기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탈바꿈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