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버스 음성광고' 의원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

강남역 주변 최고인기...과대광고 온상지적도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5-08-17 08:15:11
최근 병원가에 버스음성광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번정류장은 모모입니다. 어린이 전문한의원 A한의원, 허약아 성장부진 아토피 비염 비만클리닉 T:XXX-XXXX"

최근 ‘버스음성광고’가 새로운 광고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0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최근 버스음성광고에서 병의원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히 높아지는 추세다.

업계는 안경점이나 미용실 광고가 중심이 된 버스음성광고시장이 병의원 광고로 넘어가 현재 병원 광고가 전체 음성광고의 30~4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대형병원보다는 개원가나 중소병원이 선호한다.

버스음성광고는 버스가 특정정류장을 지나칠 경우 GPS에 의해서 자동으로 광고가 나오도록 설계돼 있어 한 정류장에 한 광고만 가능하다. 따라서 특정정류장에 몇 대의 버스가 왕복하느냐에 따라 광고 단가가 결정된다.

때문에 병원 밀집지역이거나 버스노선이 많은 정류장이 광고단가도 높으면서 선호도도 높다. 40-50개의 버스노선이 있으면서 병의원 밀집지역인 강남역 4개 정류소가 가장 인기있는 지역.

업계 관계자는 “특히 강남역 일대 4개 정류소는 40~50개 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이미 올12월까지 광고가 예정돼 있다”면서 "특히 병원밀집지역 정류장에는 다른 병원들이 선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장기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광고단가는 타 광고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 한달에 30여만원에서 100만원 사이. 강남역은 15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버스고객에게만 노출되는 점 등 때문에 부유층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다.

버스음성광고, 새로운 과대광고 '온상'

한편 버스음성광고가 새로운 광고형식이다 당국의 손실이 미치지 못해 과대광고의 새로운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버스음성광고를 보면 병원들은 ‘척추 전문병원’, ‘위대장내시경전문병원’, ‘어린이 전문한의원’ , ‘코성형 전문성형외과’등 의료법상 허용되지 않는 과대광고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당국에서는 별다른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과대광고 적발이 많은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일괄적으로 버스광고를 단속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보건소자체적으로 버스음성광고에 대해 따로 단속을 벌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