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이 발생한 요양기관의 수가 2001년 1,570개소에서 04년 상반기 1247개소로 323곳이 줄었다.
심평원이 18일 발표한 04년 상반기 분만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로 인해 분만이 발생한 요양기관의 수가 2년 6개월 사이 20%가량 감소, 1247개소로 연평균 107.7곳씩 감소했다.
연도별 감소추이는 02년 91개소, 03년 108개소, 04년 124개소로 감소폭이 커지고 있으며 병원급을 제외하고서라도 산부인과의원 수가 1900여 곳에 달한다는 점에서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는 50% 전후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됐다.
분만건수가 연간 100건 이상이 기관의 수도 01년 826개소에서 04년 735개소로 91곳 감소했다.
다만 전체분만 발생기관대비 100건이상 기관비율은 01년 52.6%에서 04년 58.9%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