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회사의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임상의학 저널에 게재돼 주목 받고 있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정의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최근 국제적으로 권위가 있는 임상의학 저널인 ‘Clinical Therapeutics Vol 27, No 4, 2005’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애니디핀’정의 임상결과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순환기내과 정남식 교수가 경증~중등도의 한국인 고혈압환자 118명(암로디핀 말레이트: 57명,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 61명)을 대상으로 8주간 임상시험을 한 결과 두 약물간 SiDBP(앉은 자세에서 측정한 이완기 혈압) 변화량의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복약순응도 또한 매우 유사하게 나타났다.
특히, 평균 순응도는 암로디핀 말레이트(애니디핀)가 97.4%,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노바스크)는 97.1%로 나타나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근당 제제연구소 신희종 박사는 “애니디핀은 기술로 고순도의 원료개발과 첨단의 마이크로 코팅 제제기술을 통해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의약품의 필수 요소인 안전성, 치료효과, 안정성 모두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