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 35회 국제요실금학회 (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에서 디트루시톨SR (성분명: L-주석산 톨터로딘)이 24시간 내내 과민성방광 증상 개선에 지속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디트루시톨S은 남성 과민성방광 및 요실금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보고됐다.
이번 연구는 시간 지속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총 1,015명의 과민성방광 환자를 대상으로 호주, 유럽, 북미에 위치한 167개 기관에서 12주 동안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진행됐다. 또 163명의 남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후 분석이 이뤄졌다.
환자들의 요실금 횟수 및 매회 배뇨량을 6시간 간격으로 기록해 분석한 결과 24시간 지속 효과를 보였다.
연구자인 미국 벤더빌트 대학교 의료센터 비뇨기과 로저 드모쵸스키 박사는 “디트루시톨SR은 위약군에 비해 각 시간대별로 유의하게 요실금 횟수 및 배뇨량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디트루시톨SR은 낮보다 밤에 복용할 경우 전체적인 이상 반응이나 구갈증상(입마름)이 적게 나타나기 때문에 복용 시간을 조절하면 환자순응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 결과 남성 과민성방광 및 요실금을 치료하는데 있어 디트루시톨SR이 위약군보다 실금 요횟수를 유의하게 줄였으며, 치료 효과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디트루시톨SR 군에서 급성 요축적(acute urinary retention)의 발생율도 낮았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비뇨기과 에릭 S. 로브너 박사는 “남성들은 지금까지 과민성방광 임상 시험에서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로 디트루시톨SR®이 요실금 증상을 동반한 과민성방광 남성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입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