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압도적으로 전공의 노조 설립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게이트(www.medigate.net)가 8월 25일부터 1일까지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총 투표자 444명 중 ‘반대한다’는 의견은 19%(83명)에 불과한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이 81%(361표)로 나타나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임동권)는 3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전공의 설립을 위한 논의를 오는 26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채택 논의하기로 결의했다.
대전협은 “자신의 욕구충족이 의사라는 지위에서 가능할 것만 같았던 시대에서 이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현재의 고단함 그리고 자신의 불만을 억압받는 현실속에서 공동 대처할 강력한 조직의 출현에 대한 기대심리들이 강력한 조직을 요구하게 되었다”고 전공의 노조 설립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