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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전공의노조 설립 대찬성"

전공의협의회 "열린자세로 임할 것"...향후 공동대처 가능




조형철 기자
기사입력: 2003-08-20 08:01:54
최근 주 5일 근무와 관련 병원 노동자들이 시위에 돌입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전공의 노조 설립을 환영하고 뜻이 맞다면 함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 화제다.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정책국장은 18일 "이미 법원으로부터 노동자로서 인정받은 전공의들의 노조 설립을 환영한다"며 "병원측에 혹사당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인권을 위해 노조설립은 당연하고 바람직한 처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국장은 이어 "젊은 의사들이 국민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과 병원의 불합리한 처사에 대한 개혁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산재해 있다"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보건의료노조와 공동협력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칙적인 부분에서 보건의료노조와 추구하는 방향성과 코드가 일치하는 면이 많아 정서적 공감대를 가지고 병원측의 탄압에 맞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이 국장은 밝혔다.

이에 전공의협의회 임동권 회장은 "얼마 전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와 만나 전공의노조 설립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들었고 상당부분 도움이 되었다"며 "항상 열린자세로 보건의료노조가 아니더라도 어떤 단체던지 함께 이야기할 자세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공의들에 대해 계급적인 타파상대로 인식하는 일부 보건의료 노조원들이 있다"며 "전공의들은 일반 병원 평직원보다 훨씬 더 못한 대우를 받고 있으므로 함께 감싸안아야 할 존재"라는 견해를 밝혔다.

향후 보건의료노조는 전공의노조가 설립된 후 필요시, 공개된 자리에서 노조 운영과 노동조합의 정의에 대해 발제를 할수도 있다며 호의적인 태도를 표명함으로써 병원측의 불합리한 처사에 대해 전공의협회와 보건의료노조가 함께 대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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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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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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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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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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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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