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완의학회(회장 윤방부, 이사장 이성재)는 11일 오전 9시부터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의과대학과 진료현장의 보완대체의학(CAM) 교육을 주제로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현황이 소개됐으며 향후 대학의 교육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또 동종요법에 대해 실제로 임상 적용이 가능할 수 있는 적절한 연수방법과 증례가 제시됐다.
아울러 일선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난치성 피부질환에 대해 실제 임상적용 가능성 여부가 심도있게 다뤄졌으며 미국과 일본의 보완대체의학 전문가가 참석, 소화기질환과 당뇨질환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학회 관계자는 "보완대체의학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앞으로 구체적인 고시와 수련규정이 마련되는 대로 학회에서 인정한 규정을 마친 의사들에게 보완대체의학 인정의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수강좌와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인정의 과정중 총론과정 20점 평점이 부여되며, 향후 2년간에 실시될 연수강좌를 수강한 경우 학회에서 주관하는 인정의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줄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인정의 자격을 취득한 경우 학회 특별위원회를 거쳐 구체적인 세부 인정기준을 마련한 후 해당분야의 과정 수료 경력을 인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