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동종요법, 개원가에서 활용 가능성 높다"

차영수 원장, 불면증 알러지성 비염 치료에 도움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5-09-12 11:55:16
동종요법은 현대의학의 부족함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내과영역의 의학으로, 개원가에서 활용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차영수 메디원 내과의원 원장은 11일 열린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원가를 위한 통합의학적 동종요법과 증례’ 발표를 통해 “개원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불면증과 알러지성 비염을 통합의학적 동종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원장은 동종요법에서는 따로 수면제로 분류되어 불면증에 사용하는 약제는 없지만 수천가지의 동종요법 약제 중 불면증과 관련이 있는 약제는 480가지 이상이라며 동종요법 진료를 한다는 것은 환자의 증상과 연관이 있는 수많은 약제 중 환자와 가자 유사한 약제를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종요법에서는 특정 증상이나 특정 질병을 치료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환자’ 자체를 치료의 대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면과 체질적인 면이 약제선택에 매우 중요하다고 차 원장은 말했다.

차 원장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정신적인 특성, 체질 등을 정리해 약제를 찾는 과정을 ‘repertorization'이라고 한다며 다양한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오래전에 개발되어 많은 동종요법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의학교육을 받은 경우라면 그리 어려운 과정은 아니라고 밝혔다.

차 원장은 동종요법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보완대체의학이며 유럽서는 전체 의사의 60%가 사용하고 있다며 동종요법에 사용되는 약은 3500여가지에 이르며 이중 500~1000가지 이상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한의학으로 인해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일부 대학에서 수년전부터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식약청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중에는 국내에서 정식으로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차 원장은 말했다.

차 원장은 통합의학으로서 동종요법은 필요에 따라 현대 서양의학적 약제를 동종요법 약제와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며 동종요법의 원칙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대의학적 검사 및 치료와 함께 적용한다면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환자를 좀 더 만족시킬 수 있는 의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