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일선 보건소에 공급할 2005~200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460만명분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인플엔자 백신 계약은 지난해에 비해 2~3주 앞당겨진 것으로 일선보건소에 조기 공급이 가능해 지면서 독감예방접종이 원활할 것으로 조달청은 기대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국내 총 백신 접종수요 약 1500만 명분 중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조달요청을 받아 보건소에 공급할 460만명 분(2,300,000㎖)을 8개사로부터 187억원에 구입키로 했다.
조달청은 질병관리본부가 10월과 11월 약 2개월 동안을 '집중접종시기'로 정함에 따라 이 시기에 접종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 10월 중순까지 조달요청 물량의 50%, 11월 초순까지 100%를 공급할 계획이다.
자재구매팀 이근후 팀장은 "올해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계약이 조기 마무리돼 독감예방접종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내 제약업체 등과 여러차례 백신 관계자 회의를 갖고 협력체제를 강화한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