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김지연(외과) 교수는 23일 대한대장항문학회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와 공동으로 제11차 복강경 대장수술 시연회를 갖는다.
이날 대장수술 시연회는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행홀에서 열리며 전국의 외과 전문의 50여명이 참석해 김지연 교수가 수술실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동안 수술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게 된다.
복강경 대장수술은 몇 개의 작은 절개공을 통해 주위 장기나 조직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수술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고, 수술 후 대사과정의 변화를 상대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복기간이 짧아 입원기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술 후 단 시일 내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 가능하며, 전통적인 개복술에 비해 생존율과 재발률에서 큰 차이가 없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