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도파민 효능제 ‘미라펙스’가 하지불안증후군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됐다.
25일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최근 유럽신경학회연합에서 이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실시된 연구는 6주 동안 하지불안증후군 국제평가기준에 따라 345명의 환자들에게 미라펙스과 위약을 비교시험한 결과 미라펙스군이 위약군에 비해 효과가 뛰어났으며 CGI-I(임상의 보편적 결과-향상 정도)를 측정해 결과 또한 미라펙스군이 두배 정도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연구책임자인 독일 필립스 대학 신경과 볼프강 오텔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미라펙스가 증상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베링거인겔하임은 미라펙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의 국제 적응증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