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연세의료원 임금협상 난항...EMR교육 거부

노조, 금주 파업 찬반투표 거쳐 내달 쟁의 돌입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5-09-26 11:26:01
연세의료원 노조가 27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해 임금인상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노조는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인 EMR 직원교육을 거부하기로 하는 등 긴장이 고조될 조짐이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최근 제14차 임금교섭에 들어가 인금인상폭과 동일재단 동일임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사학연금 본인부담축소, 의료공공성 강화 등에 대한 절충에 들어갔지만 합의를 보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 노조는 예정대로 27일부터 3일간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 광주병원, 용인병원 등에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조정 만료일인 내달 10일에 맞춰 파업 전야제를 연 뒤 다음날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일정을 공개한 상태다.

그러나 의료원 노사는 오는 26일에도 교섭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대화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어서 파업 이전에 타결을 지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의료원 노조는 25일 EMR 교육 전면 거부를 선언해 주목된다.

노조는 이날 노조원 공지를 통해 “일반 기업도 아닌 목숨을 다루는 병원의 EMR 시스템은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의사를 먼저 교육시키고, 노트북을 근무인력만큼 확보한 후 모든 간호사에게 교육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간호사 EMR 교육을 거부하겠다”고 못박았다.

연세의료원은 EMR 시스템 가동에 앞서 10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향후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