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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저소득층 문턱 여전히 높다

고대·삼성서울 4% 수준 ‘최하위’-국립의료원 30% 상회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5-10-06 12:35:47
대형병원의 의료급여 환자 진료실적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돼 저소득층에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6일 국립의료원 국감에서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상위 5개 병원의 의료급여 환자비율이 3.9%로 종합전문요양기관 평균이 8.4%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의원실이 올해 상반기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의료급여 비율을 조사한 결과, 가장 낮은 의료기관은 고려대병원(3.9%)으로 나타났고 이어 삼성서울병원(4.3%), 서울아산병원(4.9%), 강남성모병원(5.0%), 세브란스병원(5.2%), 서울대병원(5.7%) 등으로 분석됐다.

반면, 의료급여 환자 상위기관은 국립의료원이 31.6%로 가장 높은 진료실적을 보였으며 원광대병원(23.0%), 춘천성심병원(16.5%), 조선대병원(15.2%), 계명대 동산의료원(14.4%), 전북대병원(13.7%) 등으로 파악됐다.

현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은 대형병원 5개기관 중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해 의료급여 환자에게 문턱이 높은 병원이라는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 같다”며 “가장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대형병원이 저소득층인 의료급여 환자에게 문턱을 낮추지 않는한 의료의 공공성 확충은 요원하다”고 주장했다.

현애자 의원은 “국립의료원의 경우 의료급여 진료로 인한 손실액이 12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고 “의료급여 환자 비중이 높은 국립의료원의 공공의료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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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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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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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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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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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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