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수가제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진료과는 이비인후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6월 과목별 차등수가 적용 요양기관수 및 차등수가절감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비인후과는 1,270곳이 차등수가를 적용받아 127억 1600만원을 삭감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내과가 1,973곳이 적용을 받아 89억2,300만원의 삭감액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소아과는 1,376곳에서 70억3천만원을, 일반과는 1,822곳에서 50억 3천만원을 각각 삭감당해 3,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정형외과 593곳(18억7천만원), 외과 357곳(11억3,900만원), 가정의학과 548곳(13억4,400만원), 안과 407곳(8억8,500만원), 신경외과 114곳(3억6,100만원), 피부과 161곳(3억4,100만원)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병리과(1곳, 100만원), 결핵과(3곳, 1,600만원), 응급의학과(5곳, 500만원), 정신과(15곳, 1,100만원), 신경과 (22곳, 6,500만원) 등은 차등수가 적용빈도가 낮아 환자의 발길이 뜸한 진료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