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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이용시민, 응급의료 기대치 높아

구급차 도착시간 개선요구.. 친절성은 만족수준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5-10-28 11:09:00
119구급대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구급차 도착시간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19구급대에 대한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1.4%가 구급차의 도착시간이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 외 설문자들이 꼽은 불만사항으로는 구급응급의료장비 부족 23.6%, 응급처치능력의 전문성 16.2%, 신속한 응급처치 14%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최근 119구급활동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코자 119구급대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급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절성, 신속성 등 전체적 만족도에서는 96.9%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응급의료만족 부분에서는 72%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시민들의 119구급대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위기시 신뢰도에 대해 도움이 된다 99%, 믿음이 간다 99%라는 절대적 호감도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됐다.

만족도 평가에서 이용이유와 이용서방서 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느데 급성질환자나 사고, 부상자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이용소방서별로는 강남, 서초소방서 시민들 사이에서 높았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설치·운영중인 119 자동신고기 이용시민 173명에 대하 조사에서는 이용빈도수에서 1회 69%, 2회 15%, 3회이상 14.5%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전체 119이용시민중 17.3%가 자동신고기 이용경험자였다.

하지만 119자동신고기에 대한 불편사항도 많았다.

119자동신고기를 이용한 173명은 신속치 못한 통화연결, 위치파악능력 부족, 늦은 출동등을 불평했으며 119자동신고기의 서울시 전역 확대보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7%가 찬성의사를 보였다.

한편 119구급대 이용현황에서는 2005년도 7월말까지 119구급대 이용 빈도가 60대 이상이 1인 평균 이용횟수 1.57번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이하가 1.14번으로 가장 적었으며 성별로는 여자(1.42)가 남자 (1.32)보다 더 많았고 직업별로는 무직(1.60), 블루칼라(1.49),전업 주부(1.25)순, 소방서별로는 중부(1.76), 성북(1.68), 동대문(1.60) 지역순으로 이용빈도가 많았다.

이송유형별로는 급성질병(49.4%), 사고부상(23%), 만성질병(17.3%) 순이고 시간별로는 하루중 오전 8시에서 12시까지(20.3%)가 이용 빈도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정오~오후4시전(16.0%), 오후4시~8시 (14.8%), 오후8시~자정전(14.5%)으로 주로 오전보다 오후시간대 이용빈도가 높았다.

119신고 유형별로 보면 사고 등 유사시에 즉시 신고율은 54.7%,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 다음 신고했다가 43.6%이고 119신고자는 환자 17.3%, 동승보호자 65.7%, 다른 보호자8.6%순으로 나타났다. 구급차를 탔을 때 이송병원 선택유형을 살펴보면 본인 및 가족결정이 80.6%인 반면 구급대원의 임의 결정도 18.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월부터 119구급대를 이용한 99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에 의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최대허용표본오차 ±3.1%로 표본추출방법은 이용자 리스트에 의한 소방서별 할당표본추출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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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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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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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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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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