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이태훈)은 지난 2일부터 오는 5월1일까지 180일간 이라크 의사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7일 길병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협력단(KORICA)의 이라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써 서울대병원, 연세대병원 등과 함께 이라크 의료진 19명을 초청해 한국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 대상자는 마젠 아이 나무스 (Mazin Lsmail Namous, 이비인후과), 하이다 하미드 샤커 (Hayder Hameed Shakir, 일반의) 등 2명으로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1일 9시간의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받게 된다.
길병원 이태훈 원장은 “우리병원이 이라크 의료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쁘다”며 “이라크의 낙후된 의료수준을 향상시켜 내전과 테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