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역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동의과학대학이 임상병리과를 신설하여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7일 동의과학대학 임상병리과 신설을 비롯하여 각 전문대 학별로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따른 보건계열 입학정원 조정 결과를 통보했다.
동의과학대학에서는 임상병리과에 30명의 정원을 선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11월 7일부터 실시되는 수시 2학기 2차부터 신입생을 모집에 나섰다.
동의과학대학에 신설되는 임상병리과는 병원 검사실에서 요구되고 있는 모든 임상병리 검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키 위한 유능한 임상병리사를 양성하는 학과.
임상병리사의 경우 각급 병원에서 환자의 생리학 및 병리학적인 변화를 검사하는 것은 물론, 질병을 신속, 정확하게 규명하는데 필요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임상병리검사, 생화학, 미생물학, 혈액학, 병리조직학, 혈청학, 기생충학, 임상 병리학, 핵의학 등 전문적인 이론과 실체를 교육시켜 질병의 예방과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생물학적, 이화학적 분석을 통한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 임상병리과의 경우 양방 18과목과 530병상, 한방 6과목 211병상, 울산한방병원 81병상을 갖추고 있는 같은 동의학원 산하기관인 동의의료원에서 100% 현장실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임상병리과 졸업생은 졸업 후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보건소, 제약회사 연구 분야, 보건사회부 산하 각 의료기관 및 연구소 검역소, 의무장교, 보건직 공무원, 기타 보건 관계 기관 및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3,805개의 의료기관과 28,114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어 전국 의 의료기관과 병상의 8.5%와 8.7%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를 경남, 울산지역까지 확대할 경우 각각 16%와 19%로 늘어나 졸업생들의 진출분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