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에 이어 병원협회도 비상진료대책반을 구성해 태풍 '매미'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진료지원활동을 펼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태풍 피해의 후유증으로 수해지역에 피부질환, 눈병 등 수인성 전염병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판단하고 수해지역 진료지원을 위한 비상진료대책반을 구성, 가동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병원협회는 이를 위해 긴급 재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부성)를 열어 의료지원 활동 전개방안을 협의키로 하는 한편 전국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태풍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별로 긴급진료지원반을 구성 제주 부산 경남북 강원 전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지원 활동을 벌이고 지원 요청이 추가적으로 있을 경우 인근 병원에서 구호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