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단체가 '겨레사랑 평양 항생제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북녘 항생제공장 건립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 김대헌 부산시 의사회 회장, 김동수 우리겨레하나되기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은 북녘동포의 항생제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항생제공장은 평양 김일성종합대학내 미생물효소실 옆 부지에 약350여평 규모로 건설되며 국내에서는 항생제 제조기계(3억 예상)을 지원한다.
공장은 김일성 종합대학 생명공학부 부설공장으로 건설되며, 해당 분야에 대한 연구와 의약품 생산을 겸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사회 김대헌 회장은 "항생제의 절대 부족 상황은 질병감염에 대한 시의 적절한 치료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내성균에 대한 대응도 어려워 항생제 공장 설립은 이런 어려움에 처한 북측 동포의 보건의료와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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