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성형외과 김우경교수가 오는 12월 1일부터 2일 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일본 미세수술학회에 연자로 초청돼 '재접합술의 어려운 문제점'을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27일 고대구로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수지접합술'은 붙이는 자체보다 접합 후 기능과 모양의 정상적인 기능회복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강조하고 여러개의 손가락이 동시에 절단된 다수지절단과 0.3-0.5mm의 작은 혈관을 이어줘야 하는 손가락 끝이 절단된 수지첨부 등 고난이도의 정교한 테크닉과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절단된 손발과 신체 부위를 붙이는 수지접합술과 미세한 신체부분을 정밀하게 수술하는 미세수술은 외과적 수술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은 부분으로 반도체 공정과 같은 세밀한 테크닉과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2000년 동아일보에서 선정한 성형외과 부분 베스트닥터에 선정된바 있으며 그동안 손가락 끝마디의 혈관은 0.3~0.5㎜로 너무 미세해 이 부분을 잇는 수술은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게재됐던 교과서가 80% 이상 수술을 성공한 김 교수의 성공사례로 인해 대폭 수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