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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4+4 반대..."BK 없어도 연구한다"

전체교수 간담회서 의견 수렴, "의학전문대학원 도움 안된다"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5-11-29 12:07:53
울산의대(학장 박인숙)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고 현 2+4학제를 고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이는 교육부가 의학전문대학원에 한해 BK21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타 의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대는 28일 오후 전체 의대교수 간담회를 열어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의 한 교수는 29일 “현 2+4학제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자는 교수는 한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울산의대에 로스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교육부가 BK21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아도 연구하는데 지장 없다”면서 “의대에 들어오기 전에 2년 더 교육하는 게 의사 양성과정에서 이로울 게 전혀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 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대교수 역시 “이미 울산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는데 다시한번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안다”면서 “교육부가 BK21 사업비를 통해 의대에 전환 압박을 가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다고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대는 당분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고, 이미 전환한 대학을 대상으로 장단점을 분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같은 울산의대의 결정은 교육부가 BK21사업과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이후 일부 의대가 4+4 전환을 검토하고 나선 것과 상반된 것이어서 타 의대의 결정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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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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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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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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