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단국대병원이 도입한 PET-CT는 필립스사에서 개발해 금년 내놓은 새 모델이며, 기존 장비보다 성능이 우수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약 20분 안에 신체에 숨어있는 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국대병원은 8일 “충청권 환자들이 굳이 검사를 위해 서울로 가지 않고도 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영석 단국대병원장은 “일반 MRI의 경우 실제로 있는 종양의 모양을 보여주지만, PET-CT는 종양이 커지기 전이라도 이상 징후를 잡아낼 수 있어 암 등 난치성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율의 향상에 매우 중요한 장비”라면서 “앞으로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