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회장 이정구)는 최근 서울아산병원 소강당에서 '여성 골반장기탈출의 수술적 교정'을 주제로 개최한 학회 워크샵을 국내·외 전문의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4일 학회에 따르면 이 날 워크샵에서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등에서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대거 참석해 여성 골반장기탈출을 동반한 요실금에 관해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는 이번 워크샵에서 프랑스 릴대학병원의 꼬숑교수가 프로리프트를 이용해 골반장기탈출 교정 시술을 시연하는 장이 펼쳐졌으며 미국 테니시주 'Center for Urological Treatment and Research'의 놀 교수가 페리지, 아포지를 이용한 시술을 선보임으로써 선진 시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대안암병원 비뇨기과 이정구 교수는 "새로 소개된 수술법은 자궁적출술의 유무에 관계없이 수술할 수 있으며 골반장기탈출 여성들에게 침습성이 적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수술법"이라며 "이 수술법으로 골반장기탈출로 인해 요실금을 앓고있는 많은 여성들이 좀 더 편리하게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