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002년부터 시책사업으로 추진해온 '아동 척추측만증 등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사업과 관련 그동안의 사업추진과정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발췌·보완해 건강검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2005 아동척추측만증 등 조기발견사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15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초등학교 보건교사, 교육청 관계자, 구·군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척추보조기 구입비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척추측만증 강의와 아동 척추측만증 등 조기발견사업의 시책방향과 척추측만증 검진사업 실태 등에 관한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정섭 교수가 '척추측만증' 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시 보건위생과 박성자 건강증진담당이 '아동척추측만증 등 조기발견사업의 시행방향'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육정일 영상검사과장이 '척추측만증 검진사업 실태' 등에 관해 발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01년도에는 아동심장질환 조기발견사업을, 2002년도부터는 아동척추측만증 등 조기발견사업을 실시했으며 2002년도에는 9,695명이, 2003년도에는 2만9,343명이, 2004년도에는 4만7,659명, 2005년도에는 45,786명에 대해 척추측만증 등의 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 척추측만증 등 조기발견사업은 초등학교 5학년생을 중심으로 척추측만증 검사외에도 혈당 및 콜레스테롤, 심전도, 혈압검사 등을 실시하여 성장기 아동의 심장질환 및 척추이상 여부를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고 있다"며 "이로써 성장 발육의 장애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