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가 국립대병원에 대해 누적적자 해소와 어린이 전문 종합병원 설립, 건강보험 상담창구 개설 등을 요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2005년도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교육위는 국정감사 결과보고서에서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올해 피감대상 국립대병원에 대해 공통적으로 병원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교육위는 양질의 소아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국립대병원에 어린이 전문 종합병원 설립을 검토할 것을 교육부에 주문했다.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와 관련, 교육위는 “병원내 삼성생명의 창구는 개설되어 있지만 다수의 환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창구를 개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밝혔다.
교육위는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다른 국립대병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상담창구 개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교육위는 서울대병원 감사 지적사항에 CT 중복촬영 개선, 병실내 TV 무료 시청 방안 마련, 병원 세탁물 위생 처리,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산재병원 지정 수용, 상급병실료 인하 등을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