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최근 본관 로비에서 개최한 희귀난치성환자를 위한 '사랑의 송년음악회'를 5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6일 고대구로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대구로병원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로또공익재단이 지난해 7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맺은 협력식 1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탤런트 권오중과 평화방송 박용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탤런트 정찬, 개그맨 이병진이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가수 유니와 정철, 나무자전거가 축하공연을 열고 한국프레드윌리부모모임 환아중창단 등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이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를 전했다.
오동주 고대구로병원장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의 불편과 아픔이 사라질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행사에 참석한 환아들을 격려했다.
신현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장은 "그동안 구로병원이 희귀난치성질환 거점병원으로 노력해준데 깊은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협력을 맺은 3개 기관이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의 복지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1년간 총 35명의 희귀난치성질환을 가진 환우들에게 약 7500만원의 의료비를 로또공익재단과 함께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