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신원한 병원장과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이 최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가재건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병원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가재건훈장은 캄보디아에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 중 가장 영예로운 훈장으로 한캄봉사회를 캄보디아에 현지 파견, 앰블런스를 기증하는 등 캄보디아의 의료지원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총장은 지난 2002년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와 함께 캄보디아 프리뱅주 넥릉도립병원, 깜퐁짬주 주립병원, 프리뱅주 프리뱅도립병원 등에서 만 여명을 치료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캄보디아의 의사연수생을 국내 의료 연수 프로그램에 초청해 선진 의료기술의 전수를 돕는가 하면 한국심장재단과 연계해 해마다 캄보디아의 심장병 환자를 국내로 초청,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서교일 총장은 “전 국민의 70%가 후진국병인 ‘결핵’을 앓고 있을 만큼 의료환경이 낙후된 캄보디아에서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만져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해가겠다"며 “캄보디아의 의료인들이 선진 의료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의료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