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때 아닌 모기소탕작전에 나섰다.
난방시설의 확충으로 겨울철에도 아파트, 대형건물에 서식하면서 개체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부터 25개 자치구에서 소독의무대상시설 등에 모기 소탕작전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내년 3월말까지 겨울철 모기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아파트, 대형빌딩, 병원 등의 시설에 모기 서식실태 조사 및 구제, 소독일지 작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린 및 종합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하철역사, 건물집수조, 정화조 등 동절기 모기 서식 여건이 될 수 있는 장소에 대해서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환경친화적 생물학제제인 모기 살유충제를 사용해 이미 성충으로 우화한 모기는 유인트랩을 설치하거나 가열연막을 병행하여 동절기 서식모기의 구제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