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보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성남시는 200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보건소를 수용하는 노인보건센터를 건립, 뇌졸중(중풍), 치매, 심장 및 폐질환 등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차상위계층의 만성질환자들의 의료비 과중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할 예정인 노인보건센터는 448억6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노인보건센터 건립 기본설계를 마친 상태이며 내년 초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노인보건센터에는 운영지원부, 치매종합센터, 노인병 관리센터, 치매주간보호센터, 복합재활센터, 치매전문 단기 요양부, 복합 노인병 단기 요양부, 교육정보센터가 들어서며, 보건소에는 건강증진센터, 임상병리센터, 모자보건센터, 보건행정부분, 지역보건센터, 부대시설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 노인인구는 현재 6만4천여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6.5%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령화사회(7%)를 육박하는 수준이어서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노인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한 전문노인보건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