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국내 의료진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2차 감염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에 의료진의 발열 여부를 철저히 감시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검역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환자가 국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원은 오늘 열리는 병원협회의 사스 대책회의에 참가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서 집단 발열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줄 것과 사스로 의심되는 환자 진료시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보건원은 이를 위해 47명으로 구성된 전국 감염내과 전문의 네트워크의 신고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