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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신·제주·서남의대 '애매모호한' 인정
의평원, 건국의대만 완전 인정...향후 논란일 듯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6-01-03 16: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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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의과대학인정평가단 운영위원회는 3일 조선호텔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2004년 인정평가에서 조건부인정 평가를 받은 건국의대를 완전 인정하기로 했다.
또 강원의대, 고신의대, 제주의대 등 3개 대와 2003년 조건부 인정 평가를 받고 2004년 재판정을 통과하지 못한 서남의대는 ‘인정에 준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평가 결과에 따라 ‘완전 인정’이나 ‘인정유예 결정’을 내려야 함에도 인정에 준한다는 애매모호한 절충을 내놓은 것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평원 관계자는 “인정에 준하기로 한 것은 애매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과거 조건부 인정보다 기준이 약화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인정해 주되 매년 보고서를 받는 등 미비점에 대한 개선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의평원은 이번 회의 결과를 13일 실행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한 다음 이사회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기초 및 임상의학 교원 부족, 교수들의 연구실적 미흡, 연구시설 부족, 학생 교육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받았었다.
또 강원의대, 고신의대, 제주의대 등 3개 대와 2003년 조건부 인정 평가를 받고 2004년 재판정을 통과하지 못한 서남의대는 ‘인정에 준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평가 결과에 따라 ‘완전 인정’이나 ‘인정유예 결정’을 내려야 함에도 인정에 준한다는 애매모호한 절충을 내놓은 것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평원 관계자는 “인정에 준하기로 한 것은 애매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과거 조건부 인정보다 기준이 약화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인정해 주되 매년 보고서를 받는 등 미비점에 대한 개선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의평원은 이번 회의 결과를 13일 실행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한 다음 이사회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기초 및 임상의학 교원 부족, 교수들의 연구실적 미흡, 연구시설 부족, 학생 교육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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