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세브란스병원의 ‘세브란스 밝은 빛 120’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브란스병원은 연세 창립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381명의 신청을 받아 이중 99명을 대상으로 총 123례의 안과 수술 치료를 시행했다.
수술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신청자들이며, 안과 의료진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 수술 대상자들은 본인부담 진료비와 6개월간 복용 약제비를 전액 감액 받았으며, 병원은 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하지 않았다. 이번 사업으로 병원은 총 3억3700여만우너을 후원했다.
연세의대 이상렬 안과학 주임교수는 “‘밝은 빛 120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의료원 사명 구현에 앞장섰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그 동안 많은 관심과 후원을 보내준 유관기관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맺어진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유대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더욱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펴 연세의료원의 인류 질병퇴치 사명 실천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