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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형의원 “DRG 전면시행 중단” 촉구

“분열과 국민부담 가중 우려...최저실거래가제는 위헌"


전경수 기자
기사입력: 2003-09-22 06:36:2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원형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DRG 확대실시를 전면중단할 것을 정식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이원형 의원은 22일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정책 과제들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먼저 “정부가 포괄수가제를 사회적 합의 없이 장점만을 부각시켜 강행한다면 사회적 분열을 야기하고 국민부담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미국 등 DRG를 먼저 실시한 나라의 겨우 의료보험이 적정부담·적정급여 체제가 이뤄져 있으나 우리는 저부담·저급여의 체계를 가지고 있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먼저 적정부담·적정급여체계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이후에 DRG를 통한 의료비 절감에 나서야 할 것”을 주장했다.

그리고 “포괄수가제 확대실시를 전면 중단하고 합리적인 시범사업실시와 아울러 국민적 합의를 얻을 수 있는 제도를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국내제약사의 R&D투자 증대 대책과 최저가실거래가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재 신약 개발 등에 투자하도록 오리지날 약가의 80%로 카피약가를 설정해 주고 있으나, 국가별 R&D 비용(매출액 대비)을 비교해 보면, 미국 20.1% 일본 12%로임에 비해 한국은 3%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그리고 정부가 보장해준 국내제약사의 매출액에서 최소한의 R&D투자 비율을 정하여 이를 의무적으로 지키게 하는 등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사후관리대책을 촉구했다.

또 “최초등재약이 곧 오리지널 약이라는 ‘괴이한 현상’이 발생하며 특허와 관련된 현황을 전혀 파악할 수 없어 특허기간이 끝난 약도 원가분석을 실시하여 약가를 재평가 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따라서 “관련 시행규칙을 개정, 의약품 승인신청과 약가등재신청 때 특허와 관련한 신고를 의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최저실거래가상환제도에 대해서도 소송대란이 우려되며 위헌판결을 받는다면 혼란이 우려된다고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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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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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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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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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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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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