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은 특히 만성적인 병상 부족에 시달리던 7층 안과병동에 20병상을 집중 배치했으며 병동 내에 기본 검사 장비를 두어 매번 검사를 위해 이동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중앙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그간 환자들의 수요는 많았지만 여유공간이 없어 병상증설을 하지 못했다"면서 "2009년 완공될 새 병원 및 성의회관 건립 사업으로 최근 의국 등 일부 시설물이 외부로 이전됨에 따라 남는 공간이 생겨 이를 새 병상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병상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동시에 환자들의 체감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전성모병원은 제1중환자실을 리모델링해 최신기기를 갖춘 첨단의료시설로 탈바꿈했다.
새로 문을 연 중환자실은 20개의 병상과 보호자 면담실, 처치준비실, 청결물보관실, 린넨실, 식이준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들의 감염방지를 위한 공기정화시설, 자동온도 조절장치 및 환기시설, Wall care desk, 호출기 및 센트럴모니터기 등을 갖추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공간운영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차별화된 진료환경과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성모자애병원은 환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의료비 영수증을 교체했다.
기존의 영수증과 달리 외래와 입원 영수증을 한장으로 통일했으며, 기 납부 금액등에 대한 자세한 내역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