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무료 청력검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전했다.
명지병원 측은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원내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퇴원 직전 신생아의 청력 이상 유무를 판별,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신생아 청력검사를 통해 밝혀진 선천성 난청 신생아는 조기 치료를 시작하면 정상적인 언어생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선천성 난청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강주원 교수는 “신생아의 선천성 난청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다른 선천성 신생아 질환보다 발생 빈도가 훨씬 높은 편으로 신생아 선천성 난청 검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