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에 대해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은 진료과목은 치과, 성형외과, 내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전주지부는 작년 한해동안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을 분석한 결과 치과관련 상담이 72건(20.5%)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성형외과가 39건(11.1%)으로 그 뒤를 이었고 내과 31건(8.8%), 산부인과와 외과가 각각 29건(8.2%)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담 내용을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부작용에 대한 상담건수가 94건(26.8%)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진 및 의료사고가 74건(21.1%), 치료비 배상과 진료비 불만이 각각 22건(6.3%), 서류발급 불만 20건(5.7%) 등이 뒤를 이었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의료사고가 발생하거나 의료서비스에 불만이 있어도 의학지식이 없는 환자가 의료진의 과실을 증명하기는 어렵다"며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 국회 상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