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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도 고객중심 "지루하지 않아요"

영상서비스 환자 호응 높아...홍보 효과도 톡톡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6-01-19 11:24:08
최근 개원가의 필수 항목이 되고 있는 영상서비스 제공 모습.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안과의원. PDP, LCD모니터를 통한 영상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환자들이 지루하게 느끼는 진료대기시간에 대한 불만을 줄여나가고 있다.

K안과의원는 주로 공중파TV프로그램 채널을 방송하고 매시 5분정도 의원에 대한 홍보영상물을 틀고 있다. 의원측은 홍보영상물에 의료진 소개, 진료시간 및 접수방법, 진료과목 소개, 최근 도입된 새로운 수술기법 등으로 구성해 홍보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환자들은 영상서비스 중 하나인 자막방송을 통해 앞으로 자신의 대기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의원 내 주차장은 어떻게 이용하는지 등 간략한 의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안과의원 측은 “진료대기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자들은 신경이 예민해져 불만이 높았다"며 "영상서비스를 통해 예상대기시간을 공지하고, TV프로그램 등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진료대기시간에 대한 환자들의 불만이 줄어들었다”며 긍정적으로 평했다.

최근 서울 청담동에 개원한 A성형외과 김모 원장은 개원 준비 주요 항목에 42인치 PDP를 첨가했다. 환자 진료대기시간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영상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서다.

단순히 공중파TV프로그램 이외에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성형기법이나 미용성형관련 다양한 시술을 소개해 의원 홍보의 수단으로 이용가치가 높아 잠재고객을 형성할 수도 있다고 판단, 김 원장은 PDP를 구매하는 데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그는 "의원 내 첨단 시설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PDP를 설치함으로서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도 환자들의 호감도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김 원장은 영상서비스를 이용, 앞으로 성형 시술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홍보를 활성화시켜 잠재고객을 확보할 생각이다.

개원 필수항목으로 자리잡은 영상서비스

이처럼 최근 개원가에 PDP, LCD모니터를 이용한 영상서비스는 개원 필수항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관공서나 정부기관에서나 실시하던 영상서비스를 개원가에 접목, 최근 2년사이 급격히 늘어나 최근 개원하는 이들 대부분 영상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다.

영상서비스 업체 한 관계자는 "영상서비스는 PDP나 LCD모니터에 파워포인트, 일반동영상, 플래시, 이미지파일 등을 전송함으로써 방송할 수 있으며 스케줄 편성기능이 가능하고 각 의원에서 월~일요일까지 방송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편성할 수 있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즉,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공중파TV프로그램만 틀수도 있고 3시간에 한번씩 별도로 제작한 의원 홍보영상물이 나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초기 투자 한번이면 지속적인 관리 가능

영상물 내용은 공중파TV프로그램부터 자막을 이용한 실시간 헤드라인 뉴스, 플래시를 이용해 제작된 독감주의 관련 영상물이나 간단한 생활의학상식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영상서비스 Y업체의 경우 영상물은 대부분 셋톱박스 설치 업체에서 제작까지 맡아서 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의원 내 간단한 홍보 영상물과 ‘내과ㆍ이비인후과-사스’ ‘산부인과-재대혈’ 등 각 분과별로 한 시간 분량의 의료정보콘텐츠를 제작해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PDP가격대는 개원가 도입 초기단계인 2년 전에 비해 크게 떨어져 주로 사용하는 42인치의 경우 250만원 정도로 200만 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의원 내 영상서비스를 도입하려면 PDP 이외에도 단말기와 관리프로그램이 필요하므로 해당 업체를 선정해야한다.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은 첫 가입 때 250여만원~300여만원 정도의 회원등록비를 납부하면 이후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이상 매달 이용료는 없으므로 초기 투자만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영상서비스 업체 한 관계자는 “개원하면서 PDP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나가고 있는 분위기”라며 "개원 예정의들이 영상서비스 관련 문의가 최근 1~2년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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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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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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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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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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