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008년 부산시 기장군에 방사선의학 연구 및 암 진료를 선도하는 첨단 연구중심병원인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의학원을 부산이 방사선의학 및 암 진료의 동북아 허브로 만들겠다는 취지아래 작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방사선의학 및 암전문 연구 진료기관인 '원자력의학원동남권분원'이 신축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2월 중에 시공업체를 선정, 3월 중으로 기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부지 2만2247평, 면적 1만5950평의 규모로 병원동과 방사선 비상진료센터, 원자력의학연구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총 사업비 1223억원(국비268억원, 지방비318억원, 의학원 63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8년 12월 완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자력의학원동남권분원 건립으로 동부산권 일대를 관광과 연계한 해양바이오 및 의료산업클러스트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기반을 갖추게 됨에 따라 해양바이오, 의료, 실버산업 등 10대전략산업 인프라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