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내달 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최신 의학의 신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로봇수술의 대가인 컬럼비아의대 마이클 알젠찌아노 교수와 국내 장기이식수술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가 외과수술의 최신 기법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인공장기개발과 의학적 활용'을 주제로 에릭로우즈(컬럼비아의대) 교수, 장영철(한강성심병원)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3부에서는 컬럼비아의대 버나드 웨인스타인 교수가 '종양의 분자유전학 맞춤치료'에 대해, 한림대성심병원 정두련 교수가 '감염질환 치료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제프리 브루스(컬럼비아의대) 교수와 노영수(강동성심병원) 교수가 최신 임상연구결과를 논의한다.
배상훈 한림대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외과 분야에서 뛰어난 학식과 탁월한 업적을 가진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첨단 임상의학을 소개하는 자리로, 새로운 의료기술을 습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의학발전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04년에 컬럼비아의대 및 코넬의대, 두 대학의 모체 병원인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NYPH)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 최신 의학에 대한 지견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