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맥스(Fosamax)와 에비스타(Evista)를 직접 비교한 1년간 임상 결과가 제 25회 미국골무기질연구학회(ASBMR)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연구의 제목은 EFFECT(Efficacy of Fosamax vs Evista Comparison Trial). 이중맹검 무작위 시험방식으로 미국을 포함한 17개국에서 골다공증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미국에서 시행된 임상은 451명이 참여했고 국제 임상에는 487명이 참여했다.
임상 대상자는 40세 이상, 폐경이 된지 6개월이 지난 이들로 포사맥스 70mg이 주 1회 투여되거나 에비스타 60mg이 1일 1회 투여됐고 추가적으로 비타민 D 400mg과 칼슘 500mg이 매일 투여됐다.
그 결과 포사맥스 70mg 투여군은 요추와 총 골반의 골무기질밀도가 에비스타 60mg 투여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상부 소화기계에 대한 부작용 발생률은 두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상부 소화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은 비율은 포사맥스 투여군은 97.7%, 에비스타 투여군은 98.3%였다.
EFFECT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골다공증 연구 교육 재단의 리사 캐건 박사는 “이번 연구는 주1회 투여하는 포사맥스와 1일 1회 투여하는 에비스타를 직접 비교한 최초의 임상”이라면서 “두 약물의 작용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의사들에게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사맥스의 성분은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 에비스타의 성분을 랄록시펜(raloxifen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