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엄대용)와 삼성서울병원 및 성균관대 의과대학이 공동 개최하는 '제 9회 삼성 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27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신경질환의 분자적 이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 1994년 첫 개최 이래 매년 가을 실시되는 삼성 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은 첨단의학 정보 소개를 통한 인간 질환의 분자 의학적 이해를 위해 및 국내 의료계의 향후 Vision 제시를 통해 국내 의료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신경질환의 분자적 이해를 주 내용으로 하여 모두 8명의 국내외 석학이 최신 지식과 연구 활동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토의를 할 예정이다.
연자로는 UC Berkeley 의 신경생물학과 과장이며 신경 발달과 재생에 관한 연구로 잘 알려진 Mu-Ming Poo 박사를 비롯하여 Wuerzburg 대학의 Klaus-Peter Lesch 박사, Chicago 대학 분자 신경생물학 센터장 Sangram Sisodia 박사, Virginia 대학의 Kevin Lee 박사, 동경대학의 Yasuo Ihara 박사, 일본 이화학 연구소의 Ryosuke Takahashi 박사 등 6명의 해외연자와 서울대 의대 윤병우 교수 및 성균관 의대 김도관 교수 등 국내 연구진 2명이 참가한다.
금번 심포지움을 통해 세계 석학들의 연구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국내 신경질환 연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시간표를 보면 오전 첫번째 세션에서는 기초 신경생물학(Basic Neurobiology)을 주제로 미 버클리 대학긔 무밍 푸 교수와 일본 이화학 연구소의 Ryosuke Takahashi 박사가, 두번째 세션에서는 신경 손상의 신경생물학 (Neurobiology of Neural injury)에 대한 주제로 미 버지니아 대학의 케빈 리 교수와 서울의대 윤병우 교수가 발표한다.
오후부터 진행되는 세번째 세션은 신경약물유전학 (Neuropharmacogenomics)을 주제로 독일 뷔에르쯔브르그 대학의 클라우스 피터 레쉬 교수와 성균과 의대 김도관 교수가, 네번째 세션은 알츠하이머 병/노인성 치매의 신경생물학 (Neurobiology of Alzheimer's Disease)란 주제로 동경대 의과대학의 야쑤오 이하라 교수와 미국 시카고 대학의 상그람 시소디아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