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제2차 WHO 한의학•현대의학의 조화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에 대해 24일 논평을 내고 전통의학에 대한 효과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국제적인 전통의학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제2차 WHO 한의학 현대의학 국제회의는 13개국 35명의 보건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의학의 효능과 안정성을 판단하는 과정과 전통의학의 가치 및 진흥 등을 주요 의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의협은 전통의학 네트워크 구축으로 전통의학 전문가들에 의해 한의학의 과학성 검증과 임상 안전성 면에서 현대의학과 함께 하나의 새로운 의학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아울러 현재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방산업 진흥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한의과대학과 경상북도는 이번 WHO 국제회의 공동개최를 계기로 지역 한방산업 발전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