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티플록사신(gatifloxacin)을 테퀸(Tequin)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혈당조절 부작용과 관련하여 테퀸의 경고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테퀸은 폐렴, 기관지염, 임질 등 여러 감염증에 사용하도록 승인된 퀴놀론계 항생제. 한국에서는 '가티플로'라는 상품명으로 한국 아벤티스가 시판하고 있다.1999년 승인된 테퀸은 그동안 저혈당, 고혈당 등 혈당과 관련한 중증 부작용이 보고되어 왔으나 치명적인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FDA는 테퀸을 저혈당과 고혈당에 대한 위험을 경고조치했었는데 이번에는 혈당 관련 부작용에 대해 경고수위를 한층 강화시켰고 당뇨병 환자는 사용금기라는 내용까지 추가하도록 했으며 고령이거나 신부전, 혈당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사용하는 등 다른 위험요인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FDA는 테퀸의 혜택이 위험을 상위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하기 위해 안전성 문제를 계속 모니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