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3월부터 세계최대 잠재시장인 중국시장에 이미페넴이 완제의약품으로 첫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중국당국으로부터 IDL(수입의약품 품목허가)을 획득한 바 있다.
이미페넴이 완제의약품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내에서 푸넝(潽能)이란 브랜드(영문 프리페넴)로 한국의약품의 우수성을 앞세워 의약품시장에서도 '한류'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중국의 항생제시장규모는 2005년 기준 31억불로 매년 15% 고성장하고 있으며, 이중 이미페넴제제의 시장 점유율은 6천만불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다. 중외제약은 푸넝(潽能)을 포함해 세프메타졸 등 항생제 수출에 본격 나서 향후 2년안에 동시장에서 100억원규모의 품목군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외제약은 일본과 브라질 수출을 시작한 이래 금번 중국 수출이 성사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과 내수를 포함해 전년대비 80% 신장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전체 6억불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시장 미국과 유럽에 대한 수출이 이루어지면 연간 7천만불 규모의 대형제품으로 성장할 전망이다.